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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XTON’S BRIAN DELATORRE | “STOPPING TIME” 인터뷰

20170320 | JOURNAL

Words by Adam Sullivan | Photos by Brian Delatorre | Portrait By Jason Lee


 다소 의역이 포함되어 있으며, 해석하는 과정에서 오역이 발생할 수 있으니 정확한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원문을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카메라 렌즈 앞에 설 수 있는 사람은 드물죠. 하지만 사진을 찍는 사람은 더욱 흔하지 않습니다. 

촬영 당할 가능성이 높은 ‘브릭스톤’ 유니언 팀 라이더 ‘Brian Delatorre’ (브라이언 델라토레) 를 만나 보겠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어디에 살고 있나요?


저는 Mission 구역 쪽에 거주하고 있어요. 도시는 변화 하고 있습니다.

많은 발전이 있었고, 또 발전하고 있습니다. 그게 맘에 들지 않지만, 신경 쓰지 않으려 노력 중이에요. 신경 쓰다 보면 아마 못 견딜 겁니다. 어쨌든 저 만의 방식으로 견디는 중 이에요.


그런 변화들이 보드를 타는데 좋은 거 아닌가요?


모든 대도시들이 그런 것처럼 보드를 타기에 좋은 장소가 생기거나 없어져요. 만약 어떤 스팟도 없는 경우엔 새로 생긴 빌딩 스팟 이 있긴 하지만, *노브가 있어요.

근데 그거 알아요? 샌프란시스코 전부라고 할 수 있는 그 언덕은 변하지 않아요.
그 곳에 올라가면 *bomb hills를 할 수 있거든요!

*노브 – 보드 트릭을 하지 못하도록 설치해 놓은 장애물

*Bomb hills – 높은 언덕 위에 올라 스케이트보드를 타고 활강, 특히 샌프란시스코의 언덕은 유명한 장소


도시에서 자랐어요? 스케이트를 타는 대부분의 모습은 광역 도시 근처에서 찍혔던데, 직접 찍은 사진들은 도시가 아닌 다른 곳이 많더라구요.


저는 마이애미에서 자랐어요. 여행할 때 항상 카메라를 챙기는 편이고, 가능한 많은 사진을 담으려고 해요, 이른 아침 산책을 하면서 이웃들을 찍기도 하고요

여러 가지 상황들이 있어요. 어떨 때는 도시에 더 머무르기도 하고 다양한 사람들과 빌딩을 사진에 담으려고 노력해요. 그게 꽤 먼 거리를 가게 되는 상황 일지라도 말이죠.

사진을 시작하게 된 후 얻게 된 것이 있나요? 당신이 사진의 매력에 빠지게 만든 사람이 있나요? 아니면 무언가를 촬영하고 싶다는 자각을 한 건가요?


20대 초반 뉴욕에서부터 촬영을 시작 했어요. 물론 더 일찍 하고 싶다 생각했지만.
음악이랑 비슷해요, 10살 무렵 기타를 치고 싶다 생각한 것과 비슷해요. 나는 내가 무엇인가에 몰두해 있는 게 좋아요. 솔직히 말해서 저는 4~5년 전까지는 사진을 찍지 않았어요.
사실 아직 현상하지 않은 필름도 많아요. 이런 생각들이 어떻게 나오는지 궁금해요. 내가 무엇을 했는지 조차 몰라요.

보드를 타는 것과 비슷한 점이 있다는 점이 흥미로워요.


맞아요, 비슷한 맥락이라고 볼 수 있죠. 보드를 탈 만한 장소를 찾으면서 동시에 좋은 빛을 찾고 카메라에 담고 싶은 것을 동시에 하는 거예요.

저는 친구에게 이렇게 말했어요, ‘꽤 집중하고 난 후에 보드를 잘 탈 수 있게 됐 어’ 트릭이 성공하는 것을 담기 위해 한 시간을 촬영하면 그게 어떤 느낌인지 바로 알게 되지만 사진은 그 느낌이 더 나중에 와요. 미묘함에 관한 것이라 할 수 있죠.


South Africa. 2016


뭔가 발견하고 촬영했을 때 “아, 내가 해냈구나” 라고 생각해요?


카메라에 버튼을 눌렀다고 해서 사진은 끝난 것이 아니니까요. 디지털 사진은 찍지 않아요, 항상 35mm 필름을 사용할 거에요. 비싼 취미임이 확실합니다. 하지만 내가 사진에 푹 빠져 있다는 건 확실해요. 몸을 다쳐서 보드를 타지 못했던 지난 몇 달 동안 저는 ‘Harvey Milk Photo Center’ 회원 자격을 얻은 후에 사진을 찍거나 스캔하고 출력하는데 모든 시간을 쏟아부었어요. 지루한 일이지만 그 과정을 좋아해요. 의도한 대로 사진이 나왔을 때 이루 말할 수 없을 만큼의 보상을 받는 듯해요. 스케이트보드 트릭을 성공했을 때와 같은 느낌 이랄까?

정식으로 사진 수업을 받은 적이 있나요?


아니요, 저는 그냥 사진을 찍는 친구들이 있어요. 제 가장 친한 친구 ‘Jason Henry’ 는 타임스 잡지사를 위해 사진을 찍는 데, 저를 정말 많이 도와줬어요. 사실 전 컴퓨터도 없죠. 

그래서 사진을 올리거나 스캔 또는 제가 찍은 사진을 평가할 때 많은 도움을 받았어요. 그는 저에게 ‘요다’ (스승)과 마찬가지예요. 그리고 또 다른 친구 ‘Jordan Hill’ 은 ‘Whenever You Want to’라 불리는 잡지를 운영했는데 지난번에 몇몇 사진을 싣기도 했어요. 

어떻게 잡지를 만드는지도 배우기도 했고요.


저(질문자)에게 일어나지 않았던 일 중 또 다른 한 가지, 보드 타는 사진을 찍으러 나갈 때 전문 사진작가와 온종일 함께 하는거 말이에요.


저는 최근에 ‘Jon Coulthard’와 많이 어울려 다녔고, ‘Jonathan Mehring 은 함께 어울려 다니는 또 다른 한 명이에요. 주변에 정말 많은 사진작가가 있어요, 그래서 그 들로부터 정말 많은 것을 얻어요. 배울 점도 많고, 여전히 나에겐 새로운 것들이 많아요. 하지만 저는 질문하는 게 부끄럽지 않습니다. 내 친구 ‘Lee’에게 이 프로젝트에 대해 말했더니 웃으며 말하더군요. “Jon에게 이건 더는 취미활동이 아니라고 말할 거야?” 그치만 이건 영원히 내 취미 활동 이길 바라고 있어요, 누가 신경이나 쓸까요?

맞아요, 하지만 보드를 타는 것은 일이에요. 더 이상 취미처럼 느껴지지 않지요?


정확히 맞아요!


모든 걸 촬영하기 시작한 이후로, 무엇을 촬영하는지에 대해 굉장히 신중해 져야 할 것 같아요.


대개의 사진은 그 찰나의 순간이 사라지기 전에 포착해야 해요.
즉 그건 얼마나 빠르게 카메라를 꺼내느냐인 거 에요. *F-stops 을 생각하면 알 거예요.
*필름 카메라는 빛의 농도에 따라 조리개를 수동으로 조작 해 정해진 값으로 맞춰야 한다


보드를 타러 언제 나가요?


나는 두 개의 카메라가 있어요, 하나는 컬러, 또 하나는 흑백. 그리고 저녁에 나가요.


전에도 얘기했지만 보드 타는 것만큼 사진을 찍지 않는데, 혹시 의도한 상황인가요?


아, 꼭 그런 것은 아녜요. 몇 달 전 ‘Thrasher’ 잡지에 제 사진이 나온 적 있는데, ‘Stevie Perez’ 가 50-50를 했어요, 제가 보드를 타기 직전에 찍은 사진인데, 그게 잡지에 사용된 유일한 사진이 예요. 내가 사진을 넓게 찍었는지 걔들은 그걸 크기에 맞도록 잘라내고 사용했어요.

전 그냥 사진을 찍고 싶었던 것뿐 이에요, 정말 멋진 사진이었다는 건 알지만, 사실 나는 좀 더 도시의 분위기를 담고 싶었죠


맘속으로 생각했던 특별한 장소나 여행이 있어?  예를들어 '아, 빨리 카메라가 필요하겠는데?' 라고 생각했던 순간 말이에요.


20살 때 일본을 처음 여행한 후였던 것 같은데, 카메라를 챙겨가지 않았어요, 아차 싶었던 거죠.


Belgrade, Serbia, 2016.


Makarska, Croatia, 2016.


Market St. San Francisco, California, 2015.


Yonnie Cruz, Cliff Jump. St. Helena, California, 2016


Tyler “Manchild” Pacheco. Baltimore, Maryland, 2014.


Little Girls On Sand Dunes. San Francisco, California, 2016.


Woman On 16Th St. San Francisco, California, 2015.


Al Davis & Daryl Angel. San Francisco, California, 2015.


Mostar, Bosnia, 2016.


휴대폰 카메라의 성능이 좋아지기 이전 이었나요?


나는 심지어 아이폰3도 없었어요. 그냥 플립형 휴대폰을 사용했거든 요.


이건 꼭 찍어야만 하고 생각했던 특별한 기억이 있어요?


매일 그런 기억들이 생기죠, 하지만 어떤 순간은 그렇지 않다는 걸 의미하기도 해요


아직 가보지 않은 곳은 어디인가요?


동남아시아 쪽을 생각하고 있는데, 인도에 가서 지내보고 싶어요. 러시아도 포함해서요!


러시아에 가본 적 없어요??


아직 없어요. 가장 가까이 가 본 건 레드불과 함께한 여행 중 ‘키르기스스탄’ 이에요. 좋았던 여행 중 하나였어요. 9일을 지냈는데 유목민과 유르트 (튀르크족의 이동식 주거)를 옮겨 다니기도 했고, 야크의 젖을 마시기도 했어요.

나는 아직 거기서 찍은 필름들은 현상하지 않았어요. 그 현상하지 않은 롤들은 가방속에 들어있어요.요즘 나는 여행을 갈 때 ‘Portra 400’ 두상자를 사요. 보통 컬러 필름인데, 가끔 흑백도 사요.
2주 동안의 여행 동안 13개에서 15개의 롤을 쓰는데. 어떨 때는 더 많이 가져갈까 생각도 해요.그렇지만 집에 와서 필름 현상을 하고 3개에서 4개의 필름을 꺼내요.
방금 얘기한 그 가방에서 말이에요.


나는 당신이 그 모든 필름을 꺼내서 현상 한다 에 내기를 할 거예요. 그 과정을 보는 건 정말 흥미로울 것 같아요.


물론이죠, 난 언젠가 모든 필름을 현상 할 거에요. 그래서 사진이 놀라운 거예요. 우리는 시간을 멈추니까요.


Makarska, Croatia, 2016.


Car Skitch. New York, New York, 2016.

Stockton Tunnel Bomb. San Francisco, California, 2015.


Two Women, Israeli Market. Jerusalem, Israel, 2016.


Gypsy Woman. Sarajevo, Bosnia, 2016.


Broken Mirror. Joshua Tree, California,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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